계촌클래식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서 매년 열리는 국내 대표 클래식 야외 축제입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평창군이 함께합니다. 축제는 별빛 콘서트, 파크 콘서트, 미드나잇 콘서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화려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계촌 마을 전체를 음악으로 물들입니다. 한국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로 불리는 계촌별빛오케스트라는 계촌초등학교 전교생이 단원으로 활동하며,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맡아 감동을 더합니다. 제11회 계촌클래식축제는 2025년 6월 6일(금)부터 6월 8일(일)까지 계촌클래식공원과 계촌로망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내용]
별빛 콘서트|19:00 – 20:30 |계촌로망스파크
- 6.6.(금) 소프라노 홍혜란, 국립합창단 Cond. 민인기, 계촌별빛오케스트라 Cond. 이영헌
- 6.7.(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크누아심포니 오케스트라 Cond. 정치용
- 6.8.(일) 피아니스트 김태형, 마스터즈 온 첼로(첼리스트 이원해, 조형준, 박성현, 박유신)
파크 콘서트|15:00 – 16:00|계촌클래식공원
- 6.7.(토) 해금 연주가 천지윤 &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
- 6.8.(일) 더하모닉스(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미드나잇)휴休콘서트|21:00 – 22:00|계촌클래식공원
- 6.7.(토)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 피아니스트 보얀 지
아이와 함께 즐기는 클래식의 세계
평소 클래식 음악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계촌 클래식 축제를 통해 가족 모두가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 축제는 ‘클래식의 일상화’를 모토로 삼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과 공간을 제공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딱딱한 콘서트홀 대신, 푸른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합니다. 무대는 마을 중심의 광장과 숲길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며, 프로그램도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해 30~40분 단위의 짧은 공연 위주로 구성됩니다. 공연 도중 이동하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감상해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특히 ‘어린이 클래식 콘서트’, ‘오케스트라 악기 체험’, ‘뮤직 피크닉’ 같은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예술 감수성을 길러줍니다. 계촌마을은 도심과 달리 공기가 맑고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에도 제격입니다. 공연 외에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이나 자연산책길 걷기, 작은 도서관 이용 등 교육적인 요소가 가득해 ‘놀면서 배우는 여행’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자연 속에서 누리는 감성 체험
계촌 클래식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음악 때문만은 아닙니다. 축제가 열리는 계촌마을은 해발 700m 고지대에 위치한 청정 자연 속 마을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풍경이 축제의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흐르는 클래식 선율, 석양 속 야외 공연장,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여름밤까지, 마치 동화 속 장면을 보는 듯한 풍경이 이어집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하는 코스는 ‘자연 산책길 + 점심 도시락 피크닉 + 오후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된 힐링형 루트입니다. 마을 내에는 산책로와 작은 계곡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 관찰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고, 축제 주최 측에서 준비한 지역 먹거리 도시락도 인기가 많습니다. 공연 시간 전후로는 마을 주변에 마련된 감성 포토존이나 팝업 전시를 관람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마을 체류형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지역 농가 민박이나 작은 숙소에서 1박 2일로 체류하며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이 늘고 있습니다. 해 질 무렵 진행되는 야외 콘서트는 낮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가족 여행자를 위한 축제 꿀팁
계촌 클래식 축제를 보다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우선, 돗자리나 접이식 의자, 모자, 선크림 등은 필수이며 아이들과 함께일 경우에는 간단한 간식과 물, 모기 기피제도 챙기면 좋습니다. 공연은 대부분 야외에서 열리므로 일기예보를 체크하고, 우천 대비 우비나 우산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은 무료 공연과 유료 공연으로 나뉘며, 인기 있는 유료 공연은 사전 예매를 권장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좌석은 금세 마감되므로 일정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일자별 공연 일정과 장소, 관람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필수 확인이 필요합니다. 교통은 자가용 이용 시 평창IC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서울, 원주 등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 주차장은 비교적 넓고 안내 요원도 배치되어 있지만, 공연 시작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혼잡해지므로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숙소는 마을 내 민박, 주변 펜션, 평창읍 호텔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에는 ‘1박 2일 농가 체험형 숙소’가 가장 인기입니다. 체크인 전 마을 둘레길을 산책하고, 체크아웃 후 축제 공연을 즐기면 여유롭고 충실한 여행 일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면, 계촌은 분명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결론
평창 계촌 클래식 축제는 자연,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 맞춤형 여행지입니다. 아이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맑은 공기와 따뜻한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음악을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싶다면, 올여름 계촌으로 향해보세요. 👉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