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이는 시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봄꽃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곳이 바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용수골꽃양귀비축제입니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축제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이 기다리는 봄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형형색색의 양귀비꽃이 온 들판을 물들이는 이곳은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용수골 꽃양귀비의 매력은 무엇일까?
원주의 외곽에 위치한 용수골은 사계절 내내 평화로운 자연이 매력적인 지역이지만, 특히 봄철에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사하게 변모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용수골은 붉은색과 분홍색의 양귀비꽃이 만개하며 들판과 언덕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꽃밭으로 변신합니다.
양귀비꽃은 일반적으로 고산지대나 유럽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이지만, 원주 용수골에서는 이 아름다운 꽃을 대규모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특히 이 지역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상태로 조성된 꽃밭이기 때문에 인공적인 느낌 없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용수골꽃양귀비축제는 꽃을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꽃을 주제로 한 공예체험에 참여하거나,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남기고, 연인과는 꽃밭을 산책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
2025년 용수골꽃양귀비축제는 5월 22일(목)부터 6월 8일(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됩니다. 이 기간은 양귀비꽃이 가장 화려하게 피는 시기로, 최대 만개 시점을 고려해 축제 일정이 매년 조정되어 결정됩니다.
올해의 축제는 ‘꽃으로 물드는 마을’이라는 테마 아래, 꽃을 활용한 예술과 지역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양귀비꽃 언덕 걷기 체험: 꽃길 약 2km 구간 산책
- 포토존 스탬프 투어: 사진 찍고 굿즈 교환
- 플라워 마켓 & 푸드존: 로컬상품, 제철 음식 체험
- 야간 라이트 업: 조명 속 꽃밭 데이트 명소
2025년에는 국내외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양귀비꽃 예술 작품전’과 ‘실시간 꽃꽂이 시연’도 준비되어 있어, 문화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콘텐츠 축제로 한 단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교통편, 주차, 방문 꿀팁까지 총정리
원주 용수골은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이며, KTX 원주역과 연계된 셔틀버스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임시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며, 주요 거점에서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영됩니다.
방문 꿀팁:
- 최적 방문 시간: 오전 10~11시
- 필수 준비물: 선크림, 모자, 도시락, 돗자리, 운동화
- 사진 촬영 팁: 오후 4~5시 햇살 추천
- 주의사항: 꽃밭 출입 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주변 관광지인 ‘치악산 국립공원’, ‘박경리 문학공원’, ‘원주 뮤지엄산’도 함께 들르면 원주 여행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결론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봄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2025년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매년 더 풍성해지는 콘텐츠와 더 아름다워지는 경관 속에서 특별한 봄날의 기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봄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이곳, 용수골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