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참외 산지로, ‘노란 보물’이라 불리는 성주참외는 그 품질과 당도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매년 5월이면 이 참외의 고장 성주에서 열리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의 전통과 농업문화를 동시에 선보이는 기회가 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성주참외축제를 앞두고 미리 알아두면 좋은 일정, 프로그램, 즐길 거리들을 살펴봅니다. 참외의 진한 단맛과 함께 문화적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지금 미리 만나보세요.
참외 명산지 성주, 축제의 의미
경상북도 성주는 국내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참외 주산지입니다. 맑은 물, 큰 일교차, 비옥한 토양이라는 3박자를 갖춘 성주는 참외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수박처럼 껍질이 얇고 아삭한 식감의 성주참외는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주의 위상에 걸맞게, 매년 열리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단순한 과일축제를 넘어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장이며, 생명과 자연, 역사문화를 아우르는 복합형 지역축제로 발전해왔습니다. 2025년 축제는 “참외의 고장, 생명의 도시 성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성주읍 성밖숲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축제는 참외라는 지역 특산물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생명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성주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 고등학생과 청년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한 체험 부스와 공연도 신설되어,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한층 확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한 소비형 축제를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2025년 축제 일정과 주요 행사
2025년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5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장소는 성주읍 성밖숲 일대이며,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입니다. 전 구간 무료입장이며, 일부 체험은 유료 또는 사전 예약제입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코너는 역시 ‘참외존’입니다. 참외 무료 시식, 참외 직거래장터, 참외 가공식품 전시 등 참외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프리미엄 참외관’을 신설하여, 당도 측정 체험, 농가별 차별화된 품종 소개도 이뤄집니다. 생명문화존에서는 세종대왕자태실 전시, 한글 체험존,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 등 전통과 생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며, ‘참외 길 걷기’와 ‘전통놀이 체험존’은 전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코너입니다. 이외에도 2025년 축제에는 다음과 같은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참외 깍기 경연대회 - 참외 화장품 만들기 체험 - 성주 로컬푸드 푸드트럭 존 - K-POP 커버댄스 대회 - 성주 청소년 연극제 - EDM과 함께하는 야간 페스티벌 - 폐막일 불꽃놀이 및 군민 대합창 특히 매년 인기 있는 ‘참외 따기 체험’은 올해도 비닐하우스 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며, 예약 오픈 즉시 마감될 가능성이 높으니 사전 신청은 필수입니다.
성주 여행과 함께하는 축제 즐기기
성주참외축제를 100% 즐기기 위해서는 성주 여행 코스를 함께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장은 성주읍 중심지에서 가까운 성밖숲 일대에 위치해 있어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먼저 추천하는 곳은 ‘세종대왕자태실’로, 조선시대 왕실 역사와 생명문화의 상징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교육적 장소입니다. 이어서 ‘한개마을’ 전통 한옥마을이나 성산동 고분군도 문화 탐방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축제장 내에서는 지역의 식재료로 만든 성주 한상차림을 제공하는 푸드존도 운영되며, 참외비빔밥, 참외국수, 참외막걸리 등 독특한 메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기념품으로는 참외잼, 참외칩, 참외로 만든 화장품 세트, 참외 향초 등이 인기가 많으며, 일부 제품은 축제 이후에도 지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숙박은 성주 시내의 게스트하우스, 농가민박, 모텔 등이 있으며, 인근 도시인 구미나 김천과도 가까워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으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성주읍 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되며, 주차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적극 권장됩니다.
결론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농업과 문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로, 참외의 달콤함은 물론 성주의 깊은 역사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미리 일정을 체크해 두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 삼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