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야간 문화축제, ‘정동길·덕수궁 문화재 야행’이 2025년에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국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로 불리는 정동길과 덕수궁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감성적 야행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종황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덕수궁과 근대 역사 명소가 밀집한 정동길에서의 밤 산책은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 정동길·덕수궁 야행의 일정, 주요 코스, 프로그램을 모두 정리해 드립니다.
정동길·덕수궁 야행 2025 일정 및 장소 정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5월23일(금)과 24일(토) 이틀간 대한제국의 꿈을 정동으로 불러들여 '정동야행(貞洞夜行)'을 개최한다. 정동야행은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올해 11번째 개최되는 중구의 대표 축제이다. 정동야행 축제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정동길과 덕수궁길 일대에서 열리며 특별히 해당 기간에만 야간개방 하는 역사〮문화시설, 덕수궁 안에서 진행되는 고궁음악회, 근대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장소:
- 덕수궁 정문 및 석조전 일대
- 정동제일교회
- 구 러시아공사관
-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 서울시립미술관 및 서울시 교육청
2025년 테마는 ‘문화재 속으로, 시간의 문을 열다’로, 참가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시간여행자가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문화재 해설 프로그램 확대, 야간 포토존 설치, AR 기반 미션 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가 더욱 강화되어 눈길을 끕니다.
정동길과 덕수궁의 핵심 코스 소개
1. 덕수궁 석조전 야간개방
2. 정동길 야경 산책 코스
3. 구 러시아공사관·정동제일교회 라인
4. 서울시립미술관·배재학당 체험존
이 외에도 포토존, 정동 야경 포스터존, 시민 참여형 영상 상영 프로그램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즐길 거리: 공연, 체험, 먹거리까지 풍성한 야행 프로그램
1. 역사 복식 체험 & 포토존 운영
2. 전통 음악과 클래식 공연
3. 야행 퀘스트 스탬프 투어
4. AR 미션 투어
5. 야행 마켓 & 간식 부스
축제 참여는 대부분 무료이지만, 일부 체험과 해설은 사전 예약제이므로, 공식 홈페이지나 서울시 문화재청 연계 플랫폼을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 서울 속 문화재와 함께하는 밤, 그 이상의 가치
2025 정동길·덕수궁 야행은 단순한 문화축제를 넘어, 우리 근대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자 예술의 공간입니다. 고요한 야경 속에 담긴 역사와 예술,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밤. 이번 봄, 서울의 과거를 밝히는 문화재 야행에서 깊이 있는 감동을 경험해보세요. 사전 예약과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