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심형 축제 중 하나가 바로 ‘대구데이 페스티벌’입니다. ‘대구의 오늘을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지역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문화 확산, 지역 고유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목적을 갖고 기획된 복합 문화 페스티벌입니다. 특히 올해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모두 확장되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MZ세대의 감성까지 반영한 행사 구성으로 지역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방문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지금 대구에서 가장 ‘핫’한 축제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바로 이 대구데이 페스티벌을 주목해야 합니다.
[행사내용]
1. 재밌데이
주제공연 1 ‘대구를 잇다’
(대구의 역사를 음악, 춤, 퍼포먼스, 영상 등으로 구성한 스토리텔링 공연)
주제공연 2 ‘대구, 이 곳은’
(대구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소재로 사진, 영상, 음악, 춤이 믹스매치된 아카이브 공연)
2. 신난데이
2025코리아유스댄스챔피언쉽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3. 즐겁데이
주제관 : 대구의 7거리 전시(먹거리, 볼거리, 탈거리, 놀거리, 잠잘거리, 팔거리, 느낄거리)
홍보관, 세대별 놀이존, 감성포토존, 아트프리마켓, 체험존
4. 맛있데이
대구포차- 대구 힙 한 먹거리/ 축제카페 (커피, 디저트 등 야외카페)/ 푸드트럭
청년 중심 기획과 참여형 콘텐츠
2025 대구데이 페스티벌의 가장 강력한 차별점은 바로 ‘청년 주도형 기획’입니다. 대부분의 축제들이 행정기관이나 외부 전문 업체에 의해 일방적으로 구성되는 반면, 대구데이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획형 행사로 유명합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대구시, 대구문화재단, 지역 대학의 문화예술학과, 청년 스타트업들이 함께 협업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두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되었습니다. 가장 인기를 끈 콘텐츠는 바로 ‘참여형 챌린지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대구 패션스냅 챌린지”는 현장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즉석 경품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고, 하루 평균 2,000건 이상의 게시물이 생성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또한, 대구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템을 소개하는 마켓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라이브 콘텐츠 존 등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청년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거나 전시 공간을 꾸미는 형식도 도입되었으며, 이는 대구데이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청년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심형 축제의 장점 극대화
대구데이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원형 야외 축제가 아닙니다. 도심 전체가 축제장이 되는 도심형 축제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동성로를 중심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반월당 지하상가, 현대백화점 광장, 근대문화골목 등 도심 핵심 공간을 모두 활용하여 대규모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이 덕분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 이동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동선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2025년 축제에서는 도심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빛의 거리 조명쇼’가 펼쳐졌는데, 동성로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미디어 파사드와 라이팅 아트가 연계된 프로그램은 서울 강남 못지않은 화려함과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도 늘어나면서 가족형 콘텐츠의 다양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또한 기존 상권과 연계된 지역 상점 연계 할인 이벤트, 페스티벌 한정 굿즈 판매, 체험 쿠폰 배포 등의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단순히 ‘보는 축제’를 넘어 ‘직접 소비하고 체험하는 도시형 축제’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접근성과 도심 연계 전략은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구시가 이 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로컬 브랜드와 먹거리 콘텐츠 강화
올해 대구데이 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 중 하나는 바로 ‘로컬 콘텐츠 존’입니다. 많은 지역 축제가 외부 유명 연예인 초청과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기획되는 반면, 대구데이는 지역 내 활동 중인 청년 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이 주체가 되는 로컬 중심 콘텐츠를 대거 포함시켰습니다. 먼저 푸드트럭존에서는 대구 지역 대표 먹거리인 납작만두, 무침회, 막창볶음 등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대구 청년들이 개발한 수제 맥주, 비건 디저트, 퓨전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대구 야시장 체험 부스’는 미식 탐방 코스 형태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이 쿠폰으로 여러 메뉴를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이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 출신 일러스트 작가들의 캐릭터 굿즈 판매, 청년 디자이너의 티셔츠 제작 워크숍, 지역 출판사와 함께하는 북페어 등이 함께 열려 로컬 크리에이티브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식으로, 대구만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경제와 콘텐츠 산업을 함께 살리는 방식은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타 지자체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론
2025년 대구데이 페스티벌은 이제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청년 문화 플랫폼이자 도심형 복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주도하고, 도심이 열리고, 로컬이 중심이 되는 이 독창적인 축제는 앞으로 대구의 브랜드를 대표할 핵심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대구에서 가장 핫한 페스티벌을 찾고 계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대구데이로 떠나보세요. 즐거움, 감동, 체험이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