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국내 대표 해변 축제를 찾는다면 ‘포항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주목해야 합니다. 맨발로 걷는 부드러운 모래 위에 거대한 예술작품들이 펼쳐지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지역 특산 먹거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존까지 마련되어 있어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름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축제를 꼭 방문해야 할 3가지 핵심 이유인 볼거리, 먹거리, 접근성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
[행사내용]
메인프로그램: 모래작품전시
무대프로그램: 샌드아트쇼, 버스킹, 심야씨(sea)네마, EDM파티
부대프로그램: 드론라이트쇼, 체험프로그램(샌드보틀만들기, 선셋요가 등)
모래 예술의 향연, 영일대의 특별한 볼거리
포항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는 세계적인 수준의 모래 조각 전시입니다. 일반적인 해변 축제와 달리 이 축제는 예술성과 전시기획 면에서 매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매년 주제가 다르게 설정되며, 2025년에는 "지구의 미래와 상상"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30여 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축제 시작 한 달 전부터 포항 영일대 해변에 머물며 작품을 준비하고, 실제로 조각하는 모습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여 예술 창작의 현장감을 선사합니다.
작품은 키 3m~5m의 거대한 구조물이 많으며, 공룡, 우주, 자연재해, 환경문제 등을 모래로 형상화하여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냅니다. 특히 밤에는 이 조형물들에 LED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야간 감상’이 가능합니다. 밤바다와 조명에 비친 모래 작품의 환상적인 조화는 연인과의 데이트코스로도 매우 인기입니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모래놀이터, 어린이 전용 포토존, 지역 아티스트들의 샌드아트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보고 체험하는 축제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전문 해설가가 작품을 설명해주는 가이드 투어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운영되어,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지역 맛집 총출동! 축제에서 즐기는 먹거리 천국
포항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은 단지 예술축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푸드존과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는 입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키는 ‘먹거리 천국’으로 변신합니다. 특히 포항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인 물회, 과메기, 대게찜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현장에서 바로 조리되어 신선함이 더해집니다.
2025년에는 특히 ‘포항 로컬푸드존’이라는 새로운 구역이 신설되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립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식사 외에도 포항 고추장으로 만든 해물볶음, 지역 재래시장에서 가져온 바다장어 튀김 등 다양한 이색 먹거리도 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유기농 핫도그, 팥빙수, 수박주스 같은 간식도 다양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큰 만족을 느끼는 구역입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전국 각지의 셰프들이 참여한 이색 메뉴가 등장, 예를 들어 태국식 똠얌누들, 멕시코 타코, 베트남 쌀국수 등 글로벌 먹거리 체험이 가능해집니다. 먹거리와 함께 ‘바다 위 피크닉존’이라는 테이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식사하는 특별한 경험도 누릴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 판매 부스는 현장 결제 및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며, 쓰레기 분리수거와 위생 관리를 강화한 정책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축제의 본질은 예술이지만, 이처럼 지역 경제와 미식 경험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요소 덕분에 먹거리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습니다.
교통과 편의시설 모두 완비된 축제장 접근성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 시내 중심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포항역과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매일 무료로 운행되며, 10~15분 간격으로 운영되어 대중교통 이용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자들을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임시 주차장 5곳, 공영주차장 3곳이 확대 운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유료 셔틀버스와 택시 이용권 할인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주차 구역은 사전 예약도 가능해 혼잡을 줄이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네이버·카카오 내비게이션에 '포항 샌드페스티벌 주차장'을 입력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축제장 내의 편의시설 또한 매우 우수합니다. 수유실, 응급진료소, 분실물센터, 물품보관소 등 기본 시설 외에도 휠체어 대여소, 유모차 구역, 노약자 휴식존이 마련되어 있어 유아·노인 동반 방문객도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배변 존, 냉풍기 쉼터 등 디테일한 편의 고려가 돋보입니다.
포항시는 최근 ‘관광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광안내소와 지역 통합앱까지 도입하여, 관광객의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고 지역 맛집·숙소·코스 정보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처럼 이동성과 정보 접근성이 뛰어난 축제장이라는 점은 샌드페스티벌의 큰 강점 중 하나입니다.
결론
포항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예술적 감동, 지역 미식 체험,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까지 고루 갖춘 여름 종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 편리한 교통까지 모두 충족되기에 가족 단위 여행은 물론 친구, 연인과의 특별한 여름 나들이 장소로도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2025년 여름, 모래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일대 바닷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